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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oMexico 2024 - 2024. 12. 27. 04:49
Cabo에 도착한 지 일주일이 넘었다. 남편과 같이 휴가 모드라 컴퓨터를 사용할 여유가 별로 없었는데 오늘 오랜만에 단어 복습하다가 새 만년필 잉크 celadon cat 색깔이 너무 마음에 들어 이렇게 기록하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사진에서 두번째 컬러, 이름 대로 청자 색깔. 여태껏 사모은 잉크가 대략 3-40개인데 특히 좋아하는 브랜드 Diamine이 생산하는 종류만 200가지가 넘는다.
내가 머무는 Cabo의 정식 이름은 Cabo San Lucas. 공항이 있는 San Jose del Cabo와 합해서 Los Cabos라고도 부른다. 경치가 색다르다. 사막, 바위산, 바다, 이 모든 것들이 넓게 퍼져 있어서 사진 하나에 담기가 힘들다.
처음으로 주상복합 숙소를 구했는데, 장단점이 있다. 큰 수퍼가 바로 아래층에 있어서 무지 편할 거라 기대했는데, 대형 쇼핑몰이다보니 건물 내에서도 10분 정도 걸어야해서, 단독주택에 렌트카로 장본 것을 문앞까지 실어나를 수 있는 예전 경우와 비교할 때 은근 불편하다.
가장 큰 불만은, 샤워에 아무런 선반이 없어서 샴푸, 비누 등을 다 바닥에 놓고 써야한다. WTF! 문이나 벽에 훅도 없어서 젖은 수영복을 수도꼭지 손잡이에 걸고 있다. 공공 샤워 시설도 이것보단 나은데. 기회를 봐서 선반을 요청하고 싶은데, 이미 도착전에 책상을 구해달라고 했기에 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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