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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MomentNew York 2023 - 2026. 10. 5. 06:33
Yesterday was special for a few reasons:1. The weather was PERFECT, not too cold, not too warm, not too humid, not too dry. Just lovely. Upon leaving home, I was a little miffed and then got even upset when the subway skipped my station, but the weather made everything forgivable. Furthermore, M offered to come down to me instead of making me come up to him, which relieved my stress. He felt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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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New York 2023 - 2026. 10. 1. 01:46
어쩌다보니 9월에 글을 하나도 안썼다. 일과 냥이들 챙기느라 바쁘기도 했고 M의 들뜬 기분이 가라앉으면서 집안 분위기가 차분해져서 내가 불평할 일이 뜸해졌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M은 다시 우울증약을 먹기 시작했다. 그 영향은 아닌 것 같지만 나도 좀 다운된 상태다. 통역일은 꾸준한데 그래도 여건이 나아지기보단 나빠지고 있다. 봉급 인상은 커녕, 근무 조건이 더 엄격해지니 의욕이 안생길 수 밖에. AI 타격을 덜 받는 다른 길을 찾자니 선뜻 하고 싶은 분야가 없다. 그나마 Credentialed Alcoholism and Substance Abuse Counselor (CASAC)이라는 게 내 전공과 경력에 맞는데 1년 정도 더 공부해야하고 중독문제 상담이라는 게 딱히 끌리지 않는다. 지금 일 자체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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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물리치료New York 2023 - 2026. 8. 16. 04:32
물리 치료 PT 받으면서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이제 한달이 넘어 총 10세션 했다. 거의 매주 2회 가다가 이번주부터 1회로 줄여서 실험 중이다. 한번 가는데 copay 비용이 $50이니 싸지 않다. 집에서 2-3블럭 내에 최소 3 PT 사무실이 있는데(내 생각에 의료분야에서 PT가 최고인 것 같다. 생활에 직결되고 현대 성인 중에 목,허리,다리,팔꿈치,손목 등등 아무데도 통증이 없는 사람을 못봤다) 걸을 때 고관절 통증이 너무 불편해서 가장 빨리 예약잡힌 곳으로 선택한 곳에 계속 가게 됐다. 상호명이 Reddy(전형적인 인도 이름)고 리셉셔니스트부터 치료사까지 대부분 인도여성들이다. 첫 인상은 별로였다. 나말고 다른 환자가 달랑 하나 뿐이어서 지하 공간이 휑하게 느껴졌고(나중에 알고 보니 낮시간엔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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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가족New York 2023 - 2026. 8. 3. 02:49
In my entire life I've known that my family is a little weird. Now it's officially validated by M (he might have thought only my dad was weird before). Last Friday he arrived in Korea and had lunch with my mom, brother S 남동생 and cousin R 오빠 on Saturday. Mom and S came by bus from 대전 to see M near 명동 where his Airbnb was. Not surprisingly, mom brought a suitcase full of health supplements 흑염소, 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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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료 시스템은 아직도 최악New York 2023 - 2026. 7. 19. 04:40
미국 온 뒤로 음악에 대한 관심을 거의 끄고 살았다. 1년에 한두번씩 옛날 가요 들으면서 향수병을 달래지만 적극적으로 공연을 찾아간다든지 특정 음악인의 음악을 찾아듣진 않는다. 일단 공연 가면 그들이 말하는걸 잘 못알아들어서 답답하기도 하고 매일 남편이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늘 틀어놓아서 내가 양보하고 있다. St. Vincent는 10여년전 쯤 같이 발견해서 좋아하는지라 이번에 같이 공연을 보러갔다. 좌석이 앞쪽 맨 오른쪽 귀퉁이라 내내 몸을 옆으로 틀어서 봤는데 저 사진은 M이 일어나서 무대 가까이 가서 찍었다.그동안 냥이와 나의 건강문제로 바빴다. T의 만성적인 구토, 설사 원인을 찾기 위해 흉부/복부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거지같은 미국 (의료) 시스템이 동물들에게도 마찬가지인지라 일주일이 지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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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위기New York 2023 - 2026. 6. 26. 09:29
사람 속은 알 수가 없다. 나도 내 속을 다 모르는 것처럼, M과 15년을 같이 지냈지만 너무나 다른 면을 작년에서나 발견했으니. 아마 그도 나의 다른 면을 발견하고 치를 떨고 있을거다. 이렇게 드라마--M의 친구의 여친한테 잠깐 불평했는데 또 다른 친구를 통해 M의 귀에 들어갔고, M이 나보고 내 친구들한테 자기 흉을 실컷 봐도 되지만 자기 친구들한텐 하지 말라고--에 휩쓸리게 될 줄 몰랐다. 이 일을 내 친구한테 얘기하니, 친구들은 배우자만큼 볼 것 안볼 것 다 본 사이가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러고 보니 정말 그렇다. 나도 친구들한테는 짜증나는 일이 있어도 꾹 참는데 왜 남편한테는 그렇게 안할까? 어릴 때도 똑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했었다. 왜 집안에서의 나와 바깥에서의 나는 다를까? 이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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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위기(?)New York 2023 - 2026. 6. 15. 09:12
외롭다. M한테 짜증내는 단계를 이제 넘어섰다. 그저께 외식 중 나한테 할 얘기가 있다면서 자기가 어떻게 엄마한테 짜증/화내는 행동을 고쳤는지 한 10분을 장황하게 설명한다(매닉 모드의 증상 중 하나가 말이 많아진다). 친구와 다투고 분노한 일, 아빠가 엄마한테 막 대하는 걸 보고 자기도 모르게 배운 일, 친구랑 상담을 매주 한번씩 하면서 엄마에 대한 애정을 되찾고 더이상 화내지 않게 된 것 등등... 다 자기가 입양됐다는 사실과 직결돼 있다는 것(솔직히 왜 엄마한테 화를 냈는지는 이해가 안가고 설명이 분명치 않다). 결론은, 내가 자기를 자꾸 비판하는 게 내 아빠에 대한 분노가 표출된 거란다. 글쎄, 자기와 엄마의 관계와 나와 아빠의 관계는 근본적으로 다른데 왜 나한테 이 얘기를 하는지? 잘못을 지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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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영어 발음 7 [ou] = [어우]New York 2023 - 2026. 6. 4. 04:32
Go, no, home, phone 등 많이 쓰는 단어들을 최근에서야 제대로 말하는 법을 알게됐다. [오우]로 말하는게 맞다고 굳게 믿었는데 발음연습앱 Elsa가 자꾸 잘못됐다고 지적해서 뭐가 잘못된건지 몰랐는데 어느날 가만히 원어민 발음을 들어보니 [어우]에 가깝게 말하더라. 근데 이것도 사실 말하는 사람과 속도에 따라 다르긴 하다. 위의 이미지는 영국과 미국의 발음기호의 차이를 보여주는데 영국식이 [어우]에 가깝게 표기된게 신기하다. 앱이 주로 베트남인들이 개발한 거라 어쩌면 영국 영향을 받은 듯도. 그리고 잘못 발음했던 단어들 추가:sequin (세퀸이 아니라 [시퀀]), aisle ([아일]인 줄 알았으나 [아이을]), actually (이건 액[츄]얼리/액[슈]얼리 둘다 된다. '슈'가 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