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ato Conato

Dienogest (비잔정) 라는 호르몬제를 먹은지 4주가 되간다. 한국에 있는 친구가 자궁내막증 때문에 이 약을 처방받았는데 부작용(?) 중의 하나가 생리가 멈춘다고 해서 귀가 솔깃해졌다. (정작 이 친구는 아직 안먹고 있다.) 며칠동안 영어/한국어로 의학 정보, 환자 후기들을 검색한 결과, 개개인에 따라 약효과와 부작용(우울증, 체중 증가, 여드름, 기미 등등)이 제각각이었지만 다들 3개월 정도 시도해보고 안맞으면 그만먹으면 된다는 의견이어서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약국에서 구입했다. 28일치 약 한통이 한국에선 3만원 정도라는데, 멕시코에선 7만원 정도. 미국 FDA에서 승인을 안해서 미국에선 구할 수가 없어서인지, 멕시코에서도 큰 약국에서만 팔았다. 그래도 여기는 처방전없이 이런 약을 살 수 있어서 ..

The airbnb is gorgeous and luxurious (I don't use this kind of adjectives often, but this house deserves nothing less). It's a 2-story, 3-bedroom, 4-bathroom, 1-courtyard, 2 -patio spanish style house, and feels like a mansion or even a palace in a way that overwhelms me and my body. In other words, for a person who used to modern apartments, the layout and furniture seem overwhelmingly inconven..

It's been 7 weeks in Nayarit. We're leaving for San Miguel de Allende (SMA) next Saturday. As much as I am fed up with those trips, I can't help but feel excited about SMA. I often think my whole life is about escaping one reality to another. I travel somewhere in the hope of finding something different and better but always end up feeling disappointed reallizing I substituted new problems for o..

Here is an example of how different Max and I are: Two nights ago, just before going to bed, Max came to me asking, "Do you have hot water in your shower?" I was like, "You don't?!" The airbnb has two bathrooms so we don't share them. It's been over a month since our arrival, which means he's been taking a cold shower the entire time. This indicates two things about him: 1. He doesn't get bother..

평소에 혀를 어디에 둬야할까? 이 이상한 질문의 답을 찾았다. 몇달 전부터 혀끝으로 아랫니 뒤편(중앙 두 이빨 사이에 치석이 끼는 부위)을 문지르는 버릇이 생겼는데, 이게 심해져서 혀끝이 아프고 헐기까지 했다. 특히 치과 다녀오면 치석이 제거되어 그 틈새가 두드러지는데 그 느낌이 좋아서 자꾸 혀를 댔다. 버릇을 고치고 싶은데, 도대체 평소의 자연스러운 혀 위치를 모르겠는거다ㅎㅎ 그래서 나의 BFF 인터넷에 검색하니 mewing이라는 게 있다. 영국 치과의사 John Mew가 주창한 이론으로, 혀 몸체를 항상 입천장에 붙이는 습관을 들이면 턱선이 살아나고 치열도 좋아진단다. 과학적 증거는 없지만, 턱선이 날렵해진 사람들 before & after 사진이 많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mewing을 하..

통역하면서 많은 의학 정보를 들었는데, psyllium husk [실리엄 허스크]는 이번 여행에서 구세주다. 치질로 고생하는 환자한테 의사가 강력히 추천한 자연요법으로, 브랜드 상관없이 그냥 아무 것도 첨가되지 않은 가루 제품을 사다가 매일 물 한컵에 타서 마시면 변비는 물론, 설사도 치료된다. 매일 일부러 야채를 많이 먹으려고 하는 것은 쉽지 않다보니 수십년간 이걸 먹는 의사들이 많다고 한다. 이 가루에 식이섬유가 엄청 많아서 몸 속에서 부피가 늘어나 변이 부드럽고 잘 나오게 한다. 곡물 껍질 같은 거라 맛이 좋지도 않고 아주 나쁘지도 않다. 좀 텁텁하달까. 나이가 들어서인지 뉴욕에서 날씨가 추워지면서 약간 변비가 있어서 아마존으로 주문했다. 여행가면 변비가 심해지는 터라 이 파우더를 멕시코에 갖고 온..

At first, I was going to write about pros and cons of living in Mexico, but then I realize there're virtually no pros except that I get to see the kitties being happy at a new place. Hence, the misery. - Rocky beaches: The VERY FIRST DAY I walked on the beach where the airbnb was on, I got stabbed and bled on the bottom of my foot by a super sharp fish tooth, which PIERCED THROUGH my flipflops!!..

Max and I finished last week and saw in NY last year. The Golden Globe reminded me to write about them. was a kind of a surprise. We didn't have high expectations and Max was particularly put off by Ali Wong for some reason. I have to admit the two stars are not the most attractive people, but the story intrigued us from episode 1. The script was the winner. It realistically depicted Asian cult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