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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dical Coding
    Mexico 2024 2024. 1. 5. 10:28

    Q on one of the uncomfortable but stylish chairs;;

    방금 영어 과외 수업이 취소됐다. 3주전 마지막 수업 때 학생분이 "1월 첫째주에도 휴강할 것 같아요"라고 해서 내가 "그럼 그 주에 연락주세요." 하고선 그 분의 랩탑 밧데리가 다 돼서 줌이 갑자기 끝났었다. 그래서 수업자료에도 "1/4?" 이라고 두번이나 썼는데, 연말 연시 동안 안보신 모양이다. 수업 전에 미리 컴퓨터와 조명 세팅하느라 시간을 꽤 소요한 터라 살짝 짜증이 났고, 그 분이 수업에 신경을 별로 쓰지 않는 것 같아 좀 서운했다. 근데 이게 뭐 한두번인가. 나만큼 배움에 집착하는 사람이 흔치 않다. 그 분은 챙겨야할 가족들이 있고, 풀타임으로 일하셔서 엄청 바쁘시다. 

    새해 들어서 medical coding 온라인 강좌에 등록했다. Preppy라고 시중에서 제일 저렴한 프로그램인데, 2년전부터 할까 말까 계속 고민하다가 작년에 한달 정도 독학하면서 재미는 느꼈으나  AI니 뭐니 해서 인력 수요가 감소할 것 같다는 생각에 접었었다. 그런데 통역일하다보니 의학 용어를 자연히 접하게 됐고 마침 연말에 그 프로그램 세일즈 이메일이 매일 줄기차게 오면서 낚였달까, 타이밍이 맞아떨어졌달까. 마침 통역일도 그만뒀고 멕시코에서 직장을 구할 수도 없으니 이 김에 공부나 해보자 싶었다. 그동안 모은 돈에 비하면 수업료도 싸고, 이번에 전문 의학 용어를 배워두면 나중에 코더가 못되더라도 다시 통역할 때 도움이 많이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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