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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름
    New York 2023 - 2023. 12. 3. 04:08

    이제 주름을 걱정하는 나이가 됐다. 팔자주름은 얼굴 구조상 어쩔 수 없는거라 포기한지 오래다. 문제는 눈썹 사이에 11자다. 몇달전부터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보면 마치 밤새 찌푸리고 잤던 것처럼 주름이 눈에 띄었다. 처음엔 꿈꾸면서 지은 표정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엔 모로 자는 습관 때문에 피부가 세로로 처져서 생긴 것 같았다. 오후가 되면 거의 사라지는 편인데 웃어서 생기는 팔자 주름과 달리 이건 화난 것처럼 보이니까 이만저만 거슬리는게 아니다. 그냥 놔뒀다가는 주름이 더 깊어질 것 같아서 검색을 했다. 키워드는 eleven lines between eyebrows. 다행히 나만의 고민은 아니다. 유튜브 비디오에서 마사지하는 법을 배웠는데 그닥 큰 효과는 모르겠다. 그래서 구입한게 귀여운(!) 이름의 "Frownies". 제품의 원리는 원시적일 정도로 간단한데 효과가 있다. 약간 뻣뻣한 삼각형 모양의 종이를 눈썹 사이에 붙이고 밤새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떼어내면 된다. 혹시나 해서 산 또 다른 제품은 플라스틱으로 된 스티커로 효과는 비슷하다. 처음 한두달만 매일밤 사용하고 주름이 사라진 다음에는 유지용으로 일주일에 두어번만 쓰라는데 가능한한 계속 쓸 것 같다. 이제는 facelift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간다. 귀 아래부분에서 피부를 당기면 한 10년은 젊어보인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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